11.03.28.월 아이들 상태 기록



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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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씻는다고 쌀을 꺼내고 있는데 녀석이 또 한줌 집어가더니 아주 재미나게 놀았다.
한 알씩 집어서 그릇에 담기도 하고, 쌀을 모아서 뿌리기도 하고.
아빠가 보면 한소리 할 일이었겠지만.
오늘 아주 기분 좋고 큰 소리로 뭐라고 떠들고, 여전히 문을 닫아야 하는 것과 주방불을 켜야하는데에 집착 심함.


대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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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활달해진 대승이.
아침에 울지않고 어린이집 차를 타서 마음이 놓였다.
집에 와서는 신나게 장난감을 다 꺼내서 하나씩 열심히 놀더니
아까는 엄마~ 엄마~ 엄마~ 이렇게 크게 불러대서 깜짝 놀랐다.
물론 나를 보면서 하진 않았다;;
언제쯤 나를 보며 엄마~~ 이렇게 불러줄까...
어린이 집에서 낮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한다.


먹은 거 : 계란후라이, 야채 참치 볶음밥, 두유2개씩, 요구르트



11.03.27.일 아이들 상태 기록


+ 1시, 수주공원 가서 신나게 놀다가 시골길 거닐다 옴
+ 낮잠 잘잠



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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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종알종알 뭔가 말하려고 했다.
근래에 변을 두세번 지리다가 나중에 응가를 힘들게 한다. 뭐가 문제일까..
치카를 정말 잘한다.


대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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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집에 있으면서 많이 안정되고 기분 좋아 보인다.
정말 놀라운 일! 저녁에 엄마한테 오더니 예전에 대진이가 그랬던 것을 똑같이 하고있다.
엄마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얼굴 가져오더니 뽀뽀를 한다!
귀여운 놈.^^


먹은거 : 콘프레이크, 우유, 두부조림, 멸치(대승이만), 햄넣은 김치찌개, 두유 2개씩, 과자 약간, 쵸콜릿 세네알




우리 아이 때문에 눈물흘리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 우리 아이들 이야기


이 글은 '거북이 사랑 모임'이라는 까페에 지난 주 내가 올린 글이다.
베스트 20안에 선정되고 여러 회원이 감동을 받았다고 하길래 여기에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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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때문에 눈물흘리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 | 거북이 사랑 이야기
 2011.03.24 16:19   
http://cafe.naver.com/turtleslove/25386  
 
 

며칠전, 어린이집 원장샘이 전화로 뜬금없이 면담을 하자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서운한 말 해도 양해를 구한다며 면담날 보자고 하대요.

전 직감적으로 예상했죠.

아.. 올때가 됐구나. 울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쫒겨나는거구나..

 

34개월인 우리 아이는 자폐 진단을 받은지 얼마 안됩니다.

어린이집 원장샘께는 세브란스에서 들은 내용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자폐 증상이 있으나 치료하면 좋아질꺼다, 아직 발달지연인지 두고봐야겠다,

약 5세가 되야 정확한 자폐증 정도를 얘기할 수 있겠다, 등등

그러니 이 아이는 확실하게 자폐라고는 안했습니다.

 

지난달에 그렇게 어린이집에 알린 상태였는데

원장샘은 틀림없이 자폐라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저는 그 사이에 발달센타도 가서 상담받았는데 아이 보자마자 전형적 자폐라고 하대요.

 

여튼, 오늘 드디어 면담을 했어요.

전 마음을 다잡고, 나가라고하면 앞으로 치료 받으러가는 날이 많아서 출석일수는 얼마 안되니 좀 봐달라,

애원해보고 설득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뭐 쫒겨나야지

이런저런 생각 가지고 들어갔지요.

 

원장샘이 하고싶었던 말씀은 의외로 이런것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폐다, 엄마가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리고 나서 엄마가 정신을 차리고 아이에게 쏟아부어라,

왜 아이가 이런데 그냥 손놓고 있냐, 하루하루가 아이에겐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줄 아냐,,, 라는.

그러면서 우리 아이 때문에 자폐에 관한 책을 보기 시작했고, 이 아이를 살리기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이 보고있는 책을 소개해주시고 치료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고

또 엄마가 어떻게해야 하는지 등등 말씀해주시며

이렇게 예쁜 아이가 어떻게 자폐가 된걸까 너무나 안타까워하면서 자신도 인정하기 싫었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참고로 원장샘님과 저는 아무 관계도 없답니다. 어린이집 다닌지는 1년이 좀 넘었구요.)

 

뭐 저도 그동안 많이 알아보고 다니고 치료 계획도 세워놓고 열심히 하긴 했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이렇게 하루를 또 허비하고 있는거네요.

정말 피터지게 노력해야하는가봐요.

 

원장샘님이 애가 타서 울면서 말하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눈물을 흘렸구요.

원장샘님과 아이 담임샘께 큰 짐을 지워드린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하니

절대 그런 생각말고 아이 치료에 집중하라 하더군요. 도울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돕겠다, 지도하겠다, 안아주겠다 면서.

 

저희 원장샘님 덕분에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용기도 얻었구요.

감사합니다를 연신 꾸벅거리며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저 정말 복 많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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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6마음길
세상에 이런분도 계셨군요.
감동입니다.

 0710워니마미
휴~~정말 좋은 원장님이세요. 부천 글자가 보이길래 눈 똥그랗게 떳다가 고강동에서 좌절했어요.
전 상동인데 넘 멀어요
둘째만 없어도 어찌해볼텐데~~
부러워요.

 0709문이맘
아이에게는 큰 등불이 되실 분을 만나신듯 싶어요.
글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원장님의 인성에 박수를 보내며..... 거북이 맘들 모두 힘내자구요...

 0304하늘지기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우리 아이 새로 옮긴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 꼭 이쪽 원장선생님 같으셨어요.
눈물까지 흘리시진 않으셨는데 정말이지 우리 아이에게 맞는 담임선생님으로 배정을 해 주셨고,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안아주고 하셨어요.
심지어 우리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 따로 담임선생님을 대학에까지 보내셔서 공부시키시고 발달장애에 관한 책들을 읽으시면서 공부도 하셨어요. 어찌나 감사한지...
많은 사랑 주시고, 아이도 그 사랑을 먹고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아이가 졸업할때 원에 필요한 책을 한아름(한 10질정도 될듯해요^^;;) 선물로 드리고 졸업했어요.

 0805레인버드
아 잘하셨네요. 저도 졸업할때 작은 선물 준비해드려야겠네요. ^^

 0711후니사랑
정말좋은 원장님 만나기 힘든데 잘되셨어요
그 만큼 아이를 더 잘돌봐주실꺼라믿어요
근데 이제 네살인데 왜 자폐라고 말하는가요?
어떤 정도인지 괜찮으시면 물어도되나요?
저두 울치료사샘께 물었더니 더 두고봐야한다고
말하구 병원서두 그러구 답답해 미칠지경이네요
울아이다니는 원에서두 잘 봐주고있긴한데
아무래도 참여도 없고 혼자놀기 달인이라
별터치없이 방임하는거 같아요 ㅜㅜ
통합에두 자리 없구 전담은 웬지 서글프고...
그렇네요 암튼 많이많이 발전 있길 바랄께요

 0801승리
정말 감동이네요..절로 눈물나네요...

 0605황금토끼
좋으신분 만나셨네요 다행이예요.. 전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요....

 0710찬혁맘
원장샘 정말 멋지시네요.. 다른 할말이 없어요.. 보면서 가슴이 뭉클...
그렇게 이해해주시고 신경써주기 쉽지 않은데..

 0806바다
아 너무 부럽네요 휴

 0801동광댁
어머머 반가워요~~ 저도 고강동이랍니다^^

 0707 보석
정말 이런원장님이 계시니 감사할따름예요..넘 좋으시겠어요~

 0703진우맘
이번에 얼집 사고때문에, 맘이 안좋았는데,, 정말 이런분이라면,, 믿고 보낼수있어여,, 성품이 정말,, 훌륭하시네요,,, 정말 감동이네요...

 0701해보민준맘
정말 너무 좋은 원장님을 만났네요.. 정말 저렇게 하기 쉽지 않는데 말이죠...
힘이 많이 되실거 같아요.

 0909 아브라카다브라
원장선생님덕분에 맘이 든든하시겠어요
정말 감동이네요...
이런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0812꼬막맘
저도 고강동살아요 폭퐁반가움 ^.^ 반가워요..어린이집은 어디에요??전 제일시장 중간부근에 살거든요
가서 상담받고싶네요~

 0805레인버드
제일시장 부근에 있어요~
쪽지 드렸어요~

 0805레인버드
많은 분들이 답변 올려주셨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눈맞춤안되고 불러도 안쳐다보고, 혼자 책 열심히 보구여, 숫자 알파벳 좋아하는 거랑 가끔 허공보며 혼자 웃네요; 상호작용이 전혀 안되며 몸으로 놀아줄때만 간간히 쳐다봅니다. 언어도 안되고,, 그런데 단어는 조금씩 따라하네요. 메아리 처럼..
조금 희망적인건 어린이집 다녀오면 저를 보고 활짝 웃어요. 아주 잠깐이지만 그렇게 바라봐주고 즐거워하네요. 조금씩 눈맞춤을 하려는 것도 같아요.
그리고 편식이 없다는 것과 상동행동이 없다는 건 다행이구요.
세브란스에서는 상호작용 위주로 치료하고 지켜보자, 발달센타에서는 확연한 자폐다, 이런 상태이구요,
어쨌든 치료는 열심히 받아야 한답니다. 그것도 지금 이시기에 확 올려줘야 한다네요.

 

 0701어깨동무
정말 흐뭇한 이야기네요...
세상엔 이래서 살만한듯 싶어요....
저또한 그런마음으로 세상을 살다보면...
저희 아이들이나 가족..지인들에게도 그런세상이 다가올거라 믿습니다...^^

 0709준이맘
아이에 대해 오픈하고 주위에 도움을 구해보면 세상에는 아직도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주고 눈물을 흘려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저도 예전에는 아이가 말이 늦고 그래서 참 예민했는데 이제는 마음도 편하게 가지고 아이에 대해 물어보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조금 말이 늦어서 걱정이다고 하면 다들 걱정도 해주고 괜찮을 꺼라고 걱정도 같이 해주고 좋은거 있음 추천도 해주고 더 우리아이한테 관심을 많이 가져준답니다...세상은 생각보다 너무 따뜻한 곳인거 같아요

 0810올린
정말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엄마께는 반전이셨겠어요..
원장 선생님 생각에 정말 박수 보내드리고 싶네요....
엄마도 힘내세요~~
너무 감동적인 내용 글 보나가 눈물이 줄줄줄.... ㅜㅜ

 0802돌북맘
저두 담주 월욜일 학부모 면담있어요~ 무슨말씀 하실지 무지 긴장되고 걱정입니다~
엄마맘 알아주시는 원장선생님같은 분만 있다면 걱정없을것 같은데..
님 글 읽으면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청포대 해수욕장 가벼운 산책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친정엄마가 있는 서산에 갔다가 청포대해수욕장으로.
대진이는 여전히 갈대밭을 좋아한다.
혼자 마구 갈대밭을 향하고
대승이는 해변을 계속해서 걷고,, 또 걷고.

자폐는 시야가 한번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고한다.
전체 나무를 봐야하는데 그러지못하고 어느 한 부분, 잎새나 나무에 새겨진 무늬
그런것만 보아진다고 한다.
바닷가에 왔는데 바다는 보지못하고
대승인 그냥 자기 발밑에 있는 모래만 밟고 고개 숙이고 걷고,
대진인 좋아하는 갈대밭으로 계속해서 들어가고.
안타깝다...

그래도 꾸준히 이런 환경을 접해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다보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김치볶음밥을 해서 도시락 싸들고 갔더니 아이들도, 아빠도, 이모도 모두 좋아했다.
엄마가 부지런해져야겠다.
사실 이런 아이들 데리고 식당엘 가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맛있게 먹고 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다음엔 캠핑을 오자고 약속하며,
가벼운 나들이로 퍽이나 좋은 곳이란 생각을 했다.

+ 모래삽, 조개잡을 맛소금, 취사도구 있으면 재미있게 놀며 즐길 수 있다.
+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았고.
+ 텐트치고 1박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다.


언어발달을 돕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자폐 정보



언어발달을 돕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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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부모와 아이의 올바른 위치 정하기

 더 쉽고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부모와 아이가 적절한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까꿍놀이'와 같이 시선을 맞출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눈맞춤을 합니다. 아이의 수준으로 구부리거나 아이를 들어 올려 아이와 부모가 마주 볼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합니다. 부모는 아동과 눈이 마주칠 때, 미소 짓기, 뽀뽀해 주기, 윙크하기, '안녕'이나 '까꿍'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강화를 줍니다. 듣기를 위해 옷을 입히기 전에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아동은 옷 스치는 소리나 다양한 언어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티셔츠를 머리 위로 벗기면서 '철수 어디 있지?' 라고 말하고, 다 벗고 얼굴이 보이면 '까꿍, 찾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 아동이 보내는 신호 감지하기

 부모는 아동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자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배고프고, 목마르고, 피곤하고, 아플 때 보내는 신호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의 눈이 흥미롭게 바라보는 사물을 함께 응시하고 아동의 생각과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 아동의 제스처와 표정을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는 아이가 관심을 끌기 위한 잘못된 행동을 하기 전에 아이에게 반응해 주고 아동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아동이 보청기나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이것이 기기 착용을 싫어해서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유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부모는 아동을 항상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소리지르는 것, 옹알이, 말소리 내기 등도 의사소통 방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이때도 부모는 아동의 소리를 모방하거나 다른 소리를 첨가하여 놀이처럼 반응해 줍니다.


다. 바람직한 언어모델 제공하기

 부모는 아동에게 바람직한 언어모델을 제공해야 합니다. 부모는 아동의 의사소통 시도를 주목하고 아동의 응시와 같은 미묘한 단서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아동이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것에 대해 함께 생각해야 하고 아동이 말하려는 단어로 아동에게 반응해야 합니다. "철수 발이 어디있지?"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할 때도 이때 동반되는 리듬과 억양이 이해력을 발달시킬 것입니다. 아동은 일상 활동 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자주 들어야 하고 자신의 이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소리는 실제 소리가 나는 장소에서 듣고 그게 무엇인지 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코트를 입을 때 아동이 관심을 보인다면 아동도 따라가고 싶다는 의도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부모는 "엄마랑 나가고 싶구나!", "엄마, 나도 갈래요." 라고 모델링을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동이 유모차 타고 산책할 대 소리지르거나 발성이 많아지는 행동을 한다면 아동은 유모차를 타서 즐겁다는 의도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철수는 유모차 타는 거 좋아하는구나!", "유모차 타는 거 좋아요."라고 모델링해줄 수 있습니다.


라. 사물과 사건의 이름 명명하기

 아동이 취하는 행동이나 사물을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거나 이름을 붙여 줍니다. 부모는 일상생활에서 아동의 옷, 음식, 장난감 등에 이름을 붙이고 아동의 행동을 명명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이름 붙여 주는 활동을 자주 할 수 있으며 단어뿐만 아니라 구, 문장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말에 수반되는 리듬, 억양은 단어에 의미를 더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들리는 소리를 자연스럽게 지적하고 그 소리에 이름을 붙이는 것도 중요한데, 이렇게 자연스러운 소리 듣기를 자주 반복하면 소리지각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멀리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면 잠시 멈춰서 아동에게 소리가 나는 쪽을 가리키며 "삐뽀 삐뽀 구급차 소리다."라고 말해 줍니다.


마. 아동의 언어이해 수준에 맞춰 반응하기

 부모는 아동이 어떤 말을 이해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아동의 수준에 맞추어서 반응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제스처 없이 익숙한 말을 사용하고 아이에게 반응할 기회를 줍니다. 부모는 아동이 이해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만약 아동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라면 시각적인 단서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듣기를 위해선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를 듣고 반응할 기회를 아동에게 주며, 소리가 나는 사물의 위치를 알아 내도록 도와 줍니다.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실제 사물과 단어를 연결하여 말해 주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옷을 아동에게 입혀 주면서 "철수야, 옷 입자.엄마가 옷 입혀 줄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철수 잘 듣네.", "철수가 엄마 말을 잘 들으면 기뻐." 등과 같이 아동의 듣기에 대해 칭찬해 줍니다.

출처 : 윤미선 외/청각장애아동의 부모를 위한 지침서/군자출판사(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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